코픽스(COFIX), 수신금리 및 여신금리와의 관계

한국은행에서 지난 26일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상하였습니다.

이에따라, 시중 은행들의 예적금 금리 및 대출금리가 상승하게 되었습니다.

다음달에 오르는 시중은행 수신금리는 '코픽스(COFIX) 금리[자금조달비용지수]'에 반영되게됩니다.

금리는 이자율이라는것 정도는 대강 알겠고, 수신금리는 뭐고, 코픽스는 또 뭘까요?

지금부터 금리인상 소식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에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수신금리는 은행 예금상품에 적용받는 금리를 뜻합니다. 즉 내가 은행에 적금을 넣었을때 연이자를 몇퍼센트 받을 수 있는지로 이해해 볼 수 있습니다.

그렇다면 이와 반대되는 개념은 뭘까요?

여신금리란 대출상품에 적용되는 금리를 뜻합니다. 즉, 내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때 내야하는 연이자가 몇퍼센트인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.

즉 수신금리는 내가 받을 수 있는 이자율, 여신금리는 내가 갚아야할 이자율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.

그렇다면 코픽스는 뭘까요?

코픽스는 국민·신한·우리·KEB하나·농협·기업·SC제일·씨티 등 8개 은행이 시장에서 조달하는 정기 예·적금, 상호부금, 주택부금, 금융채, 양도성예금증서(CD) 등 8개 수신상품 자금의 평균 비용을 가중 평균해 산출합니다.

즉, 예금을 한 고객에게 얼마나 이자를 지급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.

은행에서 이자를 많이 지급하면 할 수록, 은행의 입장에서는 비용이 증가하는것이기 때문에, 그 비용을 메꾸려고 대출을 해줄때 받는 이자도 이에맞춰 올리게 됩니다.

은행들은 코픽스에 대출자의 신용도를 반영하여 일정률의 가산금리(스프레드 · spread)를 더해 대출금리로 결정하게 됩니다.

즉, 대출 기준금리로써 활용되기때문에, 코픽스 지수가 상승하면, 대출이자율이 상승하게됩니다.

따라서 기준금리가 상승하면, 코픽스가 상승하고, 코픽스가 상승하면 예금이자 및 대출이자가 함께 상승하게 됩니다.

마지막으로 코픽스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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